한려해상국립공원구역 중 일부 해제된 지역에 대한 새로운 용도지역이 최종 확정됐다.

거제시는 지난 15일 ‘2013년 제2회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한려해상국립공원구역에서 일부 해제된 지역을 계획관리 생산관리 보존관리지역 등으로 세분화시켜 용도지역을 심의·확정했다.

이번에 심의한 거제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 관리지역세분)변경을  경남도가  결정 고시(4월경)하면 건폐율․용적률 및 허용행위가 완화돼 각종 건축행위가 가능해 진다.

이날 용도지역 변경·확정은 지난 2011년 1월10일 환경부가 자연공원으로 가치가 적고 공원의 이용 목적에 적합하지 않은 한려해상국립공원구역 중 일부를 공원구역에서 해제함에 따른 후속조치다.

시는 이를 위해 2010년 5월 용역을 통해 일운, 동부, 남부, 둔덕면 내 13개 지역 5.458㎢ 규모의 체계적인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이후 공람공고, 거제시의회, 거제시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경남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제구역 위치도

시 관계자는 “이번 용도지역 변경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주거지와 관광휴양지로써 기반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11년 1월 10일 한려해상국립공원을 544.958㎢에서 535.676㎢로 변경 고시, 육지부를 대폭 해제하는 대신 해상부를 대폭 포함시켜 사유재산권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