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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 '대선 출사표' 지역 정치권 지각변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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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5  20: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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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구 서문시장서 대선 출마 공식선언...'영남 통합 대통령론' 기치
결선 통과시 '도지사 보궐선거' 대선일에 동시에 치뤄야
권민호 거제시장 도지사 출마시 거제지역 기초, 광역의원 동시 보궐선거 가능성 높아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해 거제에서도 동시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지역정가는 물론 경남지역 정가가 온통 술렁이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대통령선거 출마를 사실상 선언하면서 이같은 흐름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홍 지사는 오는 18일 대구광역시 서문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에 있다.

   
▲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 지사가 자유한국당 경선을 통해 후보로 결정 될 경우 대선 보궐선거일인 5월 9일 한 달 전인 4월 9일까지 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 홍 지사는 일단 지난 13일 "대선 출마를 하더라도 보궐선거는 없도록 하겠다"고 말한 상태다.

그렇지만 이럴경우 보궐선거가 치러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지난해 신설된 공직선거법 동시선거 특례 규정에 따라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특례규정에는 선거일 전 30일부터 대통령 선거일 전 30일 까지 실시 사유가 확정된 보궐선거는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선출직 공무원은 선거일 전 30일까지 그 직을 그만 두어야 한다. 물론, 중앙선관위가 국력낭비 등을 이유로 보궐선거를 결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공직선거법상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14개월란 기간이 남아 있는데다, 대통령 탄핵으로 보궐선거 원인이 발생한 상태여서 법에 명시된 동시 보궐선거를 치러지 않을 명분이 없는 상태다.

이같은 이유로 인해 홍준표 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결선을 통과해 대선 후보자로 확정 될 경우 경남도지사 보궐선거가 치러질 공산이 커질수 밖에 없다.

특히 15일 보수 진영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거론 돼 왔던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불출마를 공식 선언함으로써 다른 당 후보의 대항마로 홍 지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이 전개되자 일찌기 시장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도지사 도전 의사를 밝혀온 권민호 거제시장의 행보에 거제시민들은 물론 도민들의 관심이 자연스레 쏠리기 마련이다.

홍 지사의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결정시 권 시장이 시장직을 사퇴하고 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같은 상황이 실제로 전개 될 경우 현직 경남도 의원과 시의원 등이 거제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선일에 전례없는 상황이 전개 될 가능성도 발생 할 여지가 높다.

거제에서 시장, 도의원, 시의원에 대한 동시 보궐선거가 실시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홍 지사의 사퇴 시점이 4월 9일 밤 12시 이전에 이뤄져야 하는 전제하에 가능한 시나리오다.

현행 공직선거법 규정상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보궐선거의 경우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는 관할 선거구 관리위원회가 그 사유의 통지를 받은 날을 말한다.

홍 지사가 4월 9일 밤 12시에 임박해 사직서를 제출할 경우 관할 선거구 관리위원회가 그 사유의 통지를 받은 날이 다음날인 10일이 된다. 이 경우 '선거일 전 30'일이 아닌 '29일'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보궐선거는 이뤄지기 어렵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인해 홍 지사 사퇴 시점을 놓고 지역정가는 술렁이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홍 지사의 사퇴 시점과 보궐선거에 대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정확한 유권해석은 이번 주나 다음주 초께 나 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홍 지사의 대선 후보 확정시 경남도내에서는 현재 권민호 거제시장 외 범 보수진영에서 이주영(한국당.마산합포구)의원과 박완수(한국당.창원 의창)의원, 홍 지사의 측근이던 윤한홍(한국당 창원 마산회원)의원, 박 전 대통령 수행 역활을 맡은 박대출(한국당.진주 갑)의원,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5~6명이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홍준표 지사는 오는 18일 오후 3시 대구와 경북지역이 갖는 상징성을 고려해 대구 서문시장에서 공식 대선출마 선언을 겸한 출정식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홍 지사는 '영남 통합 대통령론'을 외치며 김진태 의원과 함께 자유한국당의 본격적인 대선 후보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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