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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거제 상동~아주 송전선로 '복선화' 추진에 주민들 '지중화' 요구주민들, 전자파 우려 돼 추진위 결성해 본격 대응 나설터...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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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5  2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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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거제지역에 대한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상문동~아주동 간 송전선로 복선화사업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지중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이 송전선로 설치에 따라 발생 할 '전자파'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처는 오는 2021년 4월 준공 목표로 '154kv 통영~거제 아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사업 명칭에는 인근 통영 지역이 포함 돼 있지만 실제로는 거제 상문동 변전소와 아주동 변전소 간 송전선로 8km를 복선화 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에는 높이 30m의 2회선 철탑 20기가 350m 간격으로 설치된다.

복선화가 추진되는 이 구간은 지난해 태풍 '차바'와 2003년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거제지역 일대에 큰 피해가 발생해 복선화 필요성이 대두된 곳이다.

'송전선로 복선화'란 전기를 공급 받는 전선을 2개(2중선로)씩 만드는 것으로 단선으로 전기를 공급 받을때 보다 정전사고 발생 위험이 낮지만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남부건설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전력이 끊기는 정전사태가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올 상반기 중으로 송전선로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지역 주민들을 참여시킨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협의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이같은 한전 측의 복선화 추진에 대해 해당 주민들은 송전선로 설치에 따른 '전자파'가 우려된다며 지중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송전선로 복선화와 직접 관계있는 상문동 발전협의회 소속 한 주민은 "전자파 방지와 훗날을 위해 신규 선로는 반드시 지중화로 건설돼야 한다"며 "한전 측의 복선화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지중화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한전 측은 "이 사업은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송전선로 복선화 사업의 일환이어서 주변환경과 주민생활 등을 충분히 고려해 아무 문제없이 추진해 나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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