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농촌 지역의 자연 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체험하고, 이 활동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과 고마움, 소중함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하고자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첫 쑥 캐기 체험활동인 유치원과 1학년생들은 선배들의 뒤를 따르며, 들뜬 마음으로 즐겁게 동요를 부르며 들판으로 향했다. 들판에 도착하여 선생님과 함께 쑥을 살펴보고 냄새도 맡아 본 후 각자 준비한 도구로 열심히 쑥을 캤다.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서로 캔 쑥을 자랑하기도 하고, 선생님과 함께 쑥과 다른 봄나물들을 관찰하며 캐기도 했다. 고학년은 몇 년간 쑥을 캐온 솜씨를 발휘하여 동생들에게 쑥이 어디에 많은지 알려주며 도와주웠다.

1학년 최린 학생은 "쑥을 직접 캐보니 모양과 향이 신기했고,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재미있었다"며 "우리가 캔 쑥으로 빨리 쑥떡을 만들어 먹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