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종합
[기고] "경찰차도 주차위반 했네"거제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민화식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17  10:43:5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민화식 순경
일전에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차량을 단속한 적이 있다. 운전자는 경찰관에게 실수한 것이라며 선처를 부탁하였다. 하지만 관련 절차 안내 후 통고처분 하니, 운전자는 화가 나 주위를 서성이다 안전지대에 정차된 순찰차를 발견하고는 "경찰차도 주차위반 했네. 이것도 단속해라"며 항의했다.
 
운전자 자신은 단속을 당했는데 경찰관이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생각하니 경찰관을 비난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여기엔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오해가 있다.

위의 경우 교통단속 중인 경찰차는 도로교통법 제 160조 4항에 따라 주·정차 과태료 처분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반 차량은 단속이 되는데 경찰차는 왜 단속이 되지 않는 걸까? 소방차, 구급차, 경찰차 등은 도로교통법 제2조에 의해 긴급자동차로 지정되어 있는데 긴급자동차로 지정된 차량들은 일반자동차에 비해 다양한 특례를 가진다.

관련 특례들을 살펴보면 긴급자동차는 동법 제17조 속도제한, 제22조 앞지르기 금지, 제23조 끼어들기 금지 등이 적용되지 않으며 제 29조 긴급·부득이한 경우에는 도로의 중앙 및 좌측 부분으로도 통행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차 운전자는 긴급자동차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긴급자동차에 길을 양보하여야 하며 각각 제 49조, 시행규칙 제 31조에 의해 운전 중에도 휴대전화 사용 및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수 있다.

일견 위 조항들은 경찰이 과도한 특혜를 누리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 하지만 긴급차량에 위와 같은 특혜가 주어지는 것은 경찰의 사적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닌 긴급상황에 더 신속히 대처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긴급한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긴급자동차도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여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면치 못한다.

경찰관은 긴급상황 이외에는 교통법규를 철저히 준수하여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고 시민들은 경찰에 대한 오해를 풀고 믿음으로써 지켜봐 준다면 경찰은 시민들에게 노력과 봉사로써 답할 것이다.

거제타임즈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산지기 2017-05-19 09:12:06

    민화식님의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거제서 관네 2차선 도로에 1차선을 차단하고 수명의 의경들이 1명은커브길 전방에서 무전기로 커브지난 지점에서 암행단속하는 것을 수차례 경험합니다 또한 시민이 위반시 교통법규 위반자이지 범법자가 아님에도 범법자 취급하는 사례를 본인도 경험했다 충분한 소양교육을 요구하는 바이며 웃는 얼굴로 업무에 임하여 주시길 바란다.신고 | 삭제

    최신 인기기사
    1
    거제시, MBC 드라마 '병원선' 촬영 생색내기…지역주민·해운선사 '맹 비난'
    2
    거제 앞바다서 올해도 '대왕갈치(투라치)' 나타나
    3
    거제 학동케이블카 백지화 수순 돌입 눈 앞
    4
    거제시민의 숙원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저도개방' 현실화
    5
    [사건] 거제 이목저수지서 50대 남자 물에 빠져 숨져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남 아009호 | 등록연월일 : 2005년 11월 10일 | 제호 : 거제타임즈 | 편집인 : 문경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경춘
    발행인 : 김형택 | 발행연월일 : 2003년 4월 16일 | 발행소: 경남 거제시 서문로 72 (고현동) 태원회관빌딩 6층ㅣ전화: 055-634-6688 / FAX: 055-634-6699
    Copyright © 거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문의메일 : geoje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