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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장사도, '영업 중단 불가피' 공문 유람선사 보내 구설
문경춘  |  mun42013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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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7  11: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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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도 전경
유람선 증선불가, 유람선 영업방식 개선안 무산위기로 어려움 타계 힘들다는 이유 내세워
6월 1일 이후 영업중단 불가피 공문...말썽일자 16일 유람선사와 회의열고 계속 영업키로
유람선사, 시민들 "이래도 '갑질' 아니냐. 해도해도 너무한다" 반발 확산

갑질 논란으로 말썽이 일었던 통영의 장사도가 이번엔 '영업중단 불가피' 내용이 담긴 공문을 각 유람선사에 보냈다가 구설에 오르자 슬거머니 발뺌을 하고 나서는 모습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장사도해상공원(주)은 최근 통영과 거제에서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각 유람선사에 공문을 보내 "누적된 운영의 어려움으로 2017년 6월 1일 부로 영업중단의 여지가 있다"며 "관광객 편의와 혼란을 사전 방지하고자 하오니 장사도 입도 탐방과 관련된 사항의 사전 예약 접수를 중지해 달라"고 요구 했었다.

장사도 측은 "유람선 증선 불가와 유람선 영업방식 개선안의 무산위기 등으로 당장은 어려움을 타계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함께 장사도 측은 "이미 다수의 사전예약을 유람선에서 받아둔 것으로 확인돼 5월 31일 까지는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장사도 측은 "2017년 6월 1일 이후로 이 기간에 대해 사전예약을 접수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당사에서 책임을 질 수 없음을 사전 공지 드린다"는 내용으로 사실상 다음달 1일 로 영업 중단 예정일을 못 박았다.

그러나 이같은 내용이 일부 언론을 타고 공개되는 등 구설에 오르자 장사도 측은 16일 오전 거제에서 해당 유람선사 관계자들과 함께 회의를 열고 처음 공문 발송 내용과는 달리 "일단 정상운영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이같은 장사도 측의 행위를 두고 유람선사 관계자들은 "으름장이나 다름없는 도를 넘는 갑질로 국가 지원 자금을 갚아 나가는 것도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더 어렵고 정신적으로 힘들게 만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번 공문건과 관련해 16일 오후 장사도 측 관계자는 본사와의 통화에서 "공문 어디에도 영업을 중지한다는 말은 없다"며 "단지 중지할 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장사도 관계자는 "운영의 어려움으로 영업중지가 되면 관광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예약을 중지해 달라는 것이었다"며 "또한, 저번주 부터 유람선사에게 별일 없을 것이라고 얘기했었고, 오늘 회의하기로 약속도 되어 있고, 그래서 오늘 오전 중단되는 일은 없다는 내용의 회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공문을 보낸 이유는 경영악화가 되다 보니까 사업전환 겸 지금처럼 손님을 강제로 2시간 밖에 못 있게 하는 규제를 없애기 위해서 이런 방식 말고 다른 방식으로 전환을 해 볼까 검토시기가 필요 하니까 문 닫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장사도를 오가는 유람선은 모두 17척(통영 14척, 거제 3척)이다. 거제의 경우 당초 동부면 가배, 남부면 대포와 저구마을에서 4척이 운항했으나 남부면 저구에서 출발했던 남부유람선 선경호는 지난해 11월 입도를 거부당해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장사도 측은 거리상 통영 보다 거제가 가깝다는 이유로 거제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증선을 추진해 왔었다. 또 2시간으로 제한된 체류 시간 해제 등을 추진해 왔으나 유람선사의 반대의견이 많아 무산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장사도 측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 유람선사는 물론 이 내용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장사도 측의 주장은 변명에 불가해 보이는 으름장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누가 봐도 공문 내용이 약자인 유람선사에 불만이 내포된 으름장이 분명한 것 같다"고 보고있다.

거제시민 김 모(56.고현동)씨는 "장사도의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행위는 그 도를 넘고 있는 것 같다"며 "공원시설로 허가 난 곳으로 알고 있어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알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공문을 보낼 수 있는지, 또 언제까지 이같은 행위를 그냥 두고 보고만 있어야 하는지 한심하다"고 말했다.

통영의 한 유람선 관계자는 "이게 말 그대로 갑질이 아니고 뭐냐"며 "이랬다 저랬다 하는 행위도 이해 할 수 없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사업 자체를 접고 싶은 심정이다"고 자신의 심경을 털어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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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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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토박이 2017-05-18 16:17:38

    이 사람은 그쪽사람 인가보네.
    거제시는 각서까지 받아놓고 뭐하는지 모르겠네.
    장사도에 끌려갈 바에야 뮈하러 각서받고 돈신고 | 삭제

    • 시민 2 2017-05-18 12:04:46

      다만 장사도/관객 입장에서 유람선의 증선과 체류시간 해제를 바라는 것은 타당합니다. 유람선사측의 문제도 분명 있어보입니다.신고 | 삭제

      • 똑바로 2017-05-17 13:38:44

        우리 지역에도 이렇게 갑질하는 사업자가 있군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거제시와 수사기간의 철저한 대응이 필요 할것 같군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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