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여보 다시 The 사랑하자"라는 주제로 관내 거주 부부 18쌍이 참가한 가운데 일운면 소재 도야가족호텔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에니어그램 성격심리검사를 통해 나와 배우자의 성격유형을 파악해 편견 없는 시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부부의 의사소통이 부부와 가족관계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족화(畵)를 통한 자기소개, 블라인드게임, 부부미션, 유서쓰기, 다시 부부되기 선언문 작성 등을 통해 부부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지금까지 노력하면서 살아도 달라진 점이 없기에 큰 기대 없이 참가했는데 배우자의 진심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가정문제로 힘들어하는 많은 부부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발견할 수 있도록 주변인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여성가족과 옥미연 과장은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할 때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며 "시민들이 건강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