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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대금산 진달래 축제에 대한 제언거제시의회 박명옥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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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9  13: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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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명옥 의원
저는 오늘 거제시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 축제인 '대금산진달래축제'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대금산 진달래축제는 올해로 21회째 이어오고 있는 거제의 대표적 봄의 꽃축제입니다. 저는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임으로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는 대표적 봄 축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금산은 거제의 대표적 명산중의 하나로 알려진 산으로 거제시 장목면에 소재하여 해마다 4월 초순이면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할 정도로 5천여평의 넓이에 진달래가 자연군락을 이루어 만개하는 곳으로 진달래 축제가 개최됩니다. '대금산진달래축제'는 거제의 따뜻한 기후조건으로 전국에서 제일먼저 진달래꽃의 개화소식을 전하는 남해안 대표적 꽃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대금산의 지명에 대해서는 두 가지의 유래가 전해오고 있는데, 하나는 신라시대 때 이곳에서 쇠를 생산하는 곳이었다고 해서 대금(大金)산이라는 유래와 다른 하나는 산세가 큰 비단 폭같이 아름답다고 해서 대금(大錦)이라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대금산은 무엇보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차량으로도 정상부 밑에까지 다다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등산코스로도 높지 않아 등산하기에 너무나 안성맞춤의 트레킹코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금산을 온통 분홍색으로 붉게 물들이며, 흐드러지게 피어난 잔달래 군락은 시원하게 펼쳐진 앞바다 남해안의 절경이 너무나 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게 됩니다. 날씨가 맑은 날은 멀리 대마도가 훤히 보이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대금산진달래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진달래꽃이 피는 까닭에 전국에서 많은 상춘객들이 거제를 찾게 되는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그리고 이곳 진달래축제와 더불어 인접한 외포의 봄멸치잡이로 멸치회가 일품인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진달래축제가 언제부터인지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상기후 탓이기도 합니다만, 그 넓고 풍성하던 진달래 꽃밭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년에도 진달래꽃이 제대로 발화를 하지 않아서 군데군데 듬성듬성 비게 된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거제시 차원에서도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주차장도 만들고 등산로도 넓히고, 진달래도 추가로 심어서 축제를 살려내려는 노력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지난 4월 8일에 개최한 대금산 진달래 축제에서는 진달래 군락이 많이 줄어들고 군데군데 진달래꽃이 피어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며칠 전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자세히 살펴 본 결과 칡넝쿨에 의해서 많은 진달래가 제대로 생장하는데 장애가 있을 뿐만 아니라, 가을이 되기 전에 가지치기 등을 통하여 나무가 더 넓게 가지를 뻗쳐나가도록 손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또한 보식을 통하여 새로이 심어둔 진달래가 등산객들에 의해 밟혀서 부러지고, 제대로 착근이 되지 않아 말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방치한다면 얼마못가 대금산의 진달래는 사라질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존경하는 권민호시장님!
그동안 시장님과 거제시의 노력으로 '대금산진달래축제'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온 것으로 압니다. 금년에도 '대금산진달래 축제'의 성공을 위해 적지 않은 예산이 추가로 세워져 투입될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주변경관을 잘 가꾸고 주차장도 넓히고 정비하여 등산객의 안전과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시키는 노력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대금산의 진달래가 제대로 발화하도록 진달래를 더 심고, 잘 가꾸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달래꽃이 피지 않으면 '대금산진달래축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단순히 진달래가 고사하면 다시 심고, 무한 반복하는 것에서 벗어나 과연 어떠한 연유에서 그렇게 된 것인지, 원인을 파악하고 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처방과 노력으로 진달래 군락이 다시금 원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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