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4일 오전 6시 15분께 통영시 산양읍소재 척포마을 앞 인근해상에서 어선과 경비정 간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경비정은 안전속력으로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를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어선은 어획물 운반 차 항해 중 어선이 급 변침하면서 상호접촉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해경은 접촉사고 시 해상기상은 심한 농무로 앞이 보이질 않은 상태였으며, 어선과 경비정은 상호 인명피해 없이 자력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통영 도서지역 주변에 국지적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항해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 요구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