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거제 중심가 200여 m 구간이 차량 한대도 없는 거리로 변한다. 

거제시는 10일 제23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맞춰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을 오는 14일(토) 거제시 고현동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이곳은 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고현사거리에서 현대자동차 사거리로 이어지는 거제중앙로 220m 구간이 해당된다.  차량통행 제한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며, 행사는 오후 1시 부터 9시 까지 8시간 동안 진행된다.

시는 이날 하루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기념식과 함께 체험·이벤트 행사, 시민참여공연, 희망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23회 거제시민의 날을 경축하고, 거제의 새로운 희망과 도약을 기원하는 시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량통제에 따른 불편함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장 주변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함 은 물론 교통시설 이용시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차없는 거리행사는 지난 2015년 부터 실시돼 올해로 3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