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제일중학교는 지난 5일 부터 9일 까지 '거제를 내 가슴에, 거제도 환종주 164Km 대장정'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거제를 알고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킴은 물론 극기활동과 호연지기 활동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며, 원하는 것을 미루지 않고 실천하는 힘을 키워 자아존중감을 높여서 스스로 미래를 열어 가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됐다.
제일중학교 'Challenge & Happy'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가 동행하며, 거제도를 5코스로 나누어 4박 5일 동안 164Km를 환종주 했다. 연 인원 70여명이 참가했으며, 1코스는 거제제일중학교에서 도장포 바람의 언덕까지, 2코스는 해금강에서 장승포까지, 3코스는 장승포에서 하청까지, 4코스는 하청에서 성포까지, 5코스는 성포에서 거제제일중학교까지로 구성해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상상하지도 못한 일을 실천하게 됐으며, 이제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당당하게 마주할 힘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풀코스에 모두 참여한 백현욱 학생은 "힘들었지만 몸과 마음이 훌쩍 커버린 것 같다"며 "내 고향 거제를 가슴에 품게 됨은 물론, 앞으로 어떠한 일도 주저하지 않고 실행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명상 교장은 "안전하게 이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바람의 언덕 횟집 사장님과 해성고등학교, 하청중학교, 성포중학교 교장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학생들의 향토애를 고취시키고 자존감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들이 많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