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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피해 소송원고단,1만5천명 넘을 듯

거제시민연대회의는 "1일 현재 정전피해 소송원고단으로 나선 시민들은 1만5천명을 넘을 것이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 소송원고단 인원은 내일쯤 확인될 수 있으며, 2차로 추가로 모집할지도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읍면동 이장과 통장들은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집단적으로 신청서를 접수해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고 한다. 주요 읍면은 남부면, 동부면, 옥포2동, 신현읍, 일운면 등지로,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기도 하다.

<1신 30일> 정전피해 소송원고단, 4천명 넘을 듯

지난 12일 태풍 "매미”로 인해 정전피해를 입은 거제시민들은 한전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 원고인단으로 참여하기위해 거제시민단체 사무실을 무더기로 찾어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원고소송단 마감날인 30일, 거제지역 시민단체 사무실과 읍.면.동사무소로 당일 약2천여명의 시민들이 대거 몰려 업무마비상태를 빗고 있다. 특히, 신현읍 사무소로 가는 도로 주변이 한동안 시민들로 대거 몰려 교통혼잡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덕부 신현읍장은 “어제부터 정전피해 소송을 위해 주민등록등본을 발급 받으려고 시민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며,“어제는 750명 정도였으며, 오늘은 천명을 넘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신현읍사무소 관계자는“민원실 4개 창구가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붙어야 할 정도로 정신없다”고 하소연했다.

고현과 옥포지역에 있는 거제환경운동연합, 거제YMCA, 거제경실련, 거제YWCA,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부 사무실에는 원고소송단으로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접수를 받기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소송을 담당한 김한주 변호사(40) 사무실에는 정전피해 소송과 관련해 문의전화로 업무마비사태를 겪고 있다.  

30일 오후 3시 현재, 정전피해 소송원고단으로 접수한 시민들은 3천여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후 6시현재 최종 원고소송인단은 4천명 이상될 것으로 본인다.

한편, 지난 19일 거제시민단체연대회는“태풍매미의 영향으로 인한  5일간의 정전으로 우리 거제시민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한전은 거제시민과의 전력공급 계약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손해보상 책임을 묻기하고 원고소송단을 모집하고 나서고 있다.

김한주 변호사는 "사업자(자영업)들은 이번주 주말까지 소송원고인을 접수하며, 10월 6일 통영지원에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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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정전소송 원고인 신청 쇄도

(거제=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태풍 '매미'로 인해 송전철탑 2기가 무너지면서 5일간 암흑의 밤을 보냈던 경남 거제시민들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시민원고인단의 참여에 발을 벗고 나서는 등 시민들의 참여가 쇄도하고 있다.

1일 거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거제경실련, 거제참교육학부모회, 거제 YMCA.YWCA 등 5개 시민단체가 손해배상 원고인단 모집에 나서 신청 마감일인 30일 오후 잠정집계 결과, 3천여명이 소송 원고인신청을 접수했다.

 이번 소송업무 대리를 맡고 있는 거제시 신현읍 김한주(38)변호사 사무실은  일반 가정의 경우 30만원에 달하는 인지대. 송달료 등을 무료로 접수했으며  원고접수 현황을 분석해 빠르면 이달 초순께 총 청구금액 3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소송을
창원지법 통영지원에 접수할 방침이다.

  거제지역 시민단체들은 감사원의 이 지역 송전철탑 안정성 검사결과, 통영 용남면에 위치한 제141호.142호 철탑이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는데도 이를 외면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책임소재는 한전측에 있는 것이 명백하다는 입장이다.

  거제환경운동연합 윤미숙 사무국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사업체의  경우 엄청나 일반 가정과 별도로 원고인 신청을 받았다"며 "이번 소송제기는 공적기관의 시민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명백히 하고 이를 보상받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