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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동료 의원들도 반대한 외유성 해외연수 떠난 거제시의회문경춘 편집국장
문경춘  |  mun42013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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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4  14: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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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최악 상태, 시민혈세로 해외연수 떠난 시의회에 비난 쇄도
대출규제에다 근로자들은 일자리 잃고 방황하고 있는데 의원들은 시민혈세 펑펑

   
▲ 문경춘
조선경기 악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상황을 무시한 채 거제시의회 의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자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그것도 최근 시의회 전.현직 의원들이 연루된 불미스런 사건과,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도덕성이 도마위에 올라 있는 상황이어서 비난의 강도가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불과 얼마전인 지난 11일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좋지 못한 사건과 관련해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적절히 조치하겠다는 내용으로 대 시민사과문 까지 발표한 상태였다. 나름대로 의회가 잘못을 인정하고 의회 본래의 모습을 찾아 가려는 노력으로 보였다.

그러나 의장의 대 시민사과문 발표는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의원들이 해외연수를 떠나는 바람에 오히려 더 거센 비난의 화살로 바귄 느낌이다. 순간의 땜질식 사과문으로 시민들을 기망한 것 아니냐는 말 까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진정성도 없었던 사과문 발표가 아니었나"는 불만이 시민들의 분노로 바뀐 상황으로 비춰진다.

지금 거제가 처해있는 상황은 온 시민들이 느끼고 있을 정도로 그 어느 때 보다 힘들다. 거제 경제의 근간인 양대 조선소의 어려움은 지역경제를 마비시킬 정도로 변화시켰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정부가 대출규제 지역으로 규정까지 해놓은 상태다. 아파트 분양이 잘 안된다고 해서 대출규제 지역으로 까지 묶어 놓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거제경제를 말살하려는 것으로 밖에 여져지지 않는다.

대출규제로 인해 관광사업으로 눈을 돌리려 해도 어려운 상황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거제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해 가장 우선 솝꼽는 사업 분야가 바로 관광사업이다. 그러나 대출규제는 호텔 등의 건축물을 건립하려해도 금융권에서 고개를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고 한다.

이같은 어려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시와 시의회, 시민들이 똘똘뭉쳐야 한다. 타당한 이유를 내세워 대출규제를 풀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고 촉구해야 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거제는 더 어려워 질수 밖에 없다. 어려운 지역을 정부가 나서 겉으론 도와 주는 듯 하면서 오히려 더 옥죄고 있는 꼴이다.

이런 상황에서 힘을 합해도 어려울 것인데 시민들의 어려움은 내팽겨 친 채 외유성 깊은 해외연수를 떠난 것이 바로 거제시의회다. 시민들을 버리고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법 테두리안에서 향락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탈피하기 위해 의회가 나서 단 한번이라도 대출규제에 대한 정부건의안을 만들어 발의한 의원이 있는지 묻고 싶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 의원들은 1인당 250만 원을 들여 최근 일본과 뉴질랜드 등으로 떠난 것이다. 의원 1인당 경비 250만원은 모두가 시민 혈세다. 집행부에서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반영을 요구해도 "필요없는 예산이다"며 보기좋게 싹둑 자르며 "이게 의회의 권한 이다"라고 외쳤던 곳이 시의회 였다. 그런데 정작 자신들은 힘들게 살아가면서 의무적으로 내놓은 눈물섞인 시민 혈세를 합법을 내세워 펑펑 쓰고 다니는 것이나 다름없다.

꼭 가지 않아도 될 연수라면 떠나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인지 시의회 의원 16명 가운데 절반인 8명은 연수를 포기했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게 대다수 연수를 떠나지 않은 의원들의 일성이다. 의원 중에는 스스로 이번 해외연수를 비판하면서 시민들에게 미안해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의원은 "올 초 유례없는 지역경제 악화로 해외 연수를 가지 말자는 결의안에 싸인 까지 해 놓은 상태에서 연수를 강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스스로 자책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시민들을 기망하는 행위라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여기에다 시민들이 더 실망하는 것은 16명의 의원 가운데 절반 밖에 연수를 떠나지 않은 것에도 있다. 8명 중 3명, 4명, 1명이 따로 연수를 떠났거나 떠난다는 점이다. 해외연수도 의회활동의 연장으로 본다면 이번 해외연수는 상당한 문제가 있어 보인다. 속내야 알 수 없지만 시민들의 눈에 비춰지는 것은 다분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

거제시를 위한 연수 보다는 마음에 드는 의원들이 끼리끼리 모여 관광을 즐기고자 했다는 것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최소한 위원회 별로라도 같이 떠나 단합된 모습이라도 보여줘야 했었다. 이게 최소한의 방법이었는지 모른다.

일본 조선업 관련기관 대처방안 벤치마킹으로 조선불황에 허덕이는 거제시의 현실 경제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라지만 아무래도 이같은 마음을 진실로 받아들인 시민들은 없어 보인다.

뉴질랜드의 청정대자연을 상품으로 하는 관광도시 견학과 재생에너지, 체류관광, 웰니스관광 정책 견학을 내세운 부분도 이곳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실망하기는 마찬가지다.

왜 시민들과 언론이 나서 이번 거제시의회 해외연수를 비난하고 또 비판하는지 의회는 똑 바로 알아야 한다. 시민들이 신뢰하지 않는 풀뿌리민주주의의 근간인 대의기관은 존재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시의회 의원들이 선진지를 방문하는 해외연수를 다녀와 거제시 발전에 접목한다면 모두가 박수갈채를 보낼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외연수를 다녀왔던 의원들 가운데 이렇다 할 뚜렷한 업적을 평가 받은 사례가 극히 희박함은 스스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거제시의회 의원들이 왜 시민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라도 되새겨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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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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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b 2017-11-24 11:27:01

    시의원을 뽑지맙시다 하는일없이 노는놈 혈세로 돈주니까 술먹고 음주운전이나하고 혈세로 벌금내고(월급)신고 | 삭제

    • 거제시민2 2017-11-22 15:47:15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해외연수 비용으로 지금 어려운 거제시 유명관광지를 돌며 요식업과 숙박업에 기여를 했었다면 큰 박수를 받았겠지요신고 | 삭제

      • 의회감시자 2017-11-21 15:41:16

        미친 개같은 새끼들~~
        주민들과 시민들은 불경기로 죽을 지경인데 시민의 혈세로 외유성 해외 연수라~~
        비행기 타고 오다가 뒤져라~~신고 | 삭제

        • 마른개울 2017-11-19 18:37:42

          딱하고 개념없는 무뇌충들 밥은 무슨생각으로 드시는지
          민초를 눈물지게 하는 그들의 쑈 집단 이기심 슬프고 안타깝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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