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아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희한)는 현재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실 및 프로그램 수강실로 운영하고 있는 아주보건지소가 철거됨에 따라 2018년부터는 거제시 근로자가족복지회관에서 일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주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은 동 주민센터의 협소한 주차장과 실내 공간으로 주민센터 2층과 아주보건지소 2층으로 나눠 운영되어 왔는데, 아주보건지소의 철거로 웰빙댄스, 벨리댄스, 노래교실, 다이어트댄스, 서예교실, 예쁜손글씨 등 6개 프로그램이 내년부터는 거제시 근로자가족복지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운영된다.

임희한 아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건물 사용협조 요청에 기꺼이 응해주신 YWCA에 감사드린다"며 "청사 부지가 확정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완공되어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희 아주동장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 아주보건지소 자리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2019년 개원 예정인 어린이집은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급증한 아주동의 보육 수요를 어느 정도 부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