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 30분께 거제시 연초면 오비마을에서 어린이 10명과 운전자, 인솔교사 3명 등 13명이 타고 있던 어린이집승합차가 내리막길을 달리다 도로 옆 쌓아둔 비료 더미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4세 유아 10명 등 1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갑자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에 따라 차량결함, 운전자 과실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