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고사장에는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일주일로 미뤄지는 초유의 일이 벌어진 만큼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여느 해보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옥포고등학교 앞에는 옥포1동 청소년지도위원회, 거제시세정봉사단, 녹색어머니회 등 많은 단체들이 모여 수험생들의 입장에 학교 앞 청소와 합격 엿을 나눠주며 응원했다.

옥포1동 청소년지도위원회 백세정 위원장은 "빛나는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만 남기를 기원합니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험생과 학부모님들 이하 많은 단체들이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동참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며, 이 열의 만큼 오늘 대한민국 수험생들 모두가 대박만 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