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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시장 3선 포기(도지사출마)에 뜨거워진 거제시장 쟁탈전민주당 6~7명, 자유한국당 3명 거론
거제타임즈  |  geoje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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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9  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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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시장이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3선 도전을 포기하자 거제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다가오는 6.13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분위기가 달아 오르고 있는 분야는 거제시장 선거다.

정당 가운데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이란 점 때문인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군에 출마자들이 대거 모이고 있는 양상이다.

지방정가에서는 차기 시장에 누가 가장 유력한 인물인지 여부와 함께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릴수 있는 후보로 누구를 뽑아야 할지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은 편이다.

심지어는 유력 후보군을 놓고 당사자는 전혀 의사를 밝히지 않았는데도 "출마를 접었다"고 하는 허위사실 까지 유포되고 있을 정도로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이미 출마를 공식 선언한 A 후보의 경우 자신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정작 자신은 조용한 가운데 열심히 선거를 준비 중인데 "이번 시장 선거에 출마를 포기 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는 전화와 지지자들로 부터 직접 이같은 얘기를 전해 듣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상대 유력 후보의 지지자들을 흔들어 아예 출마 자체를 어렵게 하려는 불순한 의도로 보이는 불법 선거운동 까지 나돌고 있는 것이다.

A 씨와 같이 민주당으로 이미 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했거나 사실상 선언한 후보군에는 현재 7명이 물망에 올라 있다.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문상모 서울시의회의원 ▲변광룡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경남도당에 위원장 사퇴서 제출) ▲지영배 신현농협장 ▲장운 노무현재단 거제지회장 ▲옥정희 전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영춘 전 삼성중공업 상무 등이 후보군이다.

   
▲ 왼쪽부터 김해연, 문상모, 변광용, 지영배, 장운, 옥정희, 이영춘
출마를 선언한 이들은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프레미엄을 내세워 하나같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조선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향후 거제의 百年大計(백년대계)를 위해 대통령 재직 기간중에 관광특구와 조선특구를 양분해 발전 시키는 항구적 대책마련을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후보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같이 민주당의 많은 후보군들이 잇따른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준비 중에 있는 가운데 우려하는 부분도 나타나고 있다. 만약 공천 경쟁자들 끼리 파열음이 날 경우 위험 요소도 많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기 때문이다.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거나 중앙당의 결정에 반발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자가 나 올 경우 상당한 변수가 나타날 가능성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에비해 한 때 거제지역의 영원한 여당으로 군림했던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경우 지금은 조용해 보인다. 집권당인 민주당에 비해 출마자들의 경쟁이 겉으로는 치열해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만 실제는 다르다.

자유한국당으로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하고 있는 후보군들 가운데는 이미 큰 정치에 몸 담았던 경험 소유자나, 큰 행정을 이끌었던 쟁쟁한 인물이 포함 돼 있어 민주당 못지 않은 치열한 구도가 형성 돼 가고 있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에는 현재 ▲서일준 전 거제부시장 ▲윤 영 전 국회의원 ▲황영석 거제발전연구회장 등 3명이 공천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시장 출마를 저울질 했던 김창규 도의원은 선거구를 바꿔 다시 도의회 출마로 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 왼쪽부터 서일준, 윤영, 황영석
자유한국당 입당이 확실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일준 전 부시장은 설날 연휴를 하루 앞 둔 오는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거제시장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복당의 걸림돌이 남아 있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무소속 윤영 전 국회의원의 경우 2016년 총선을 끝으로 지역 정치권에서 멀어진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다시 지역정치의 중심으로 발을 내디딘 상태여서 결코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최근 김한표 국회의원을 만나 향후 정치일정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입당과 함께 어려운 거제를 살리는데 동참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 전 의원이 가세함으로써 자유한국당 공천구도에도 어떤 변수가 생길지 지역정가에는 벌써부터 큰 관심사로 떠 오른 상태다.

황영석 거제발전연구회장도 지난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제시의 씽크 탱크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연구원' 설치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교육기관 설치 등 13가지 사업을 공약했다.

이 밖에 국민의당으로 출마 할 것으로 알려졌던 박명옥 시의원은 바른정당과 통합 등으로 인한 복잡한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인지 아직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 박명옥, 이행규
기타 무소속 후보군으로는 이행규 전 시의회부의장의 이름이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 등 6.13지방선거일이 다가 올 수록 거제지역 정가는 하루 건너 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전에 없던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 돼 가고 있는 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지금 거제정가는 지역경기 침체로 움추리고 있던 모양새에서 지방선거가 서서히 다가오자 거제를 되살릴 수 있는 인물을 찾을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랜만에 할기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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