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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 후보들 눈에 띄는 공약 많네…해양플랜트국가산단 추진은 동일
문경춘  |  mun42013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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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1  19: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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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변광용 "관광특구, 거제대 도립대학 지정 추진..."
한국당 서일준 "시내교통란 해결, 거제대 4년제 종합대학 승격..."
애국당 박재행 "한일 해저터널 건설 추진, (가칭)거제교육포럼 설립..."

6.13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여일 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3명으로 압축된 거제시장 후보들은 저마다 시민들을 위한 특색있는 선거공약을 내걸고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조선경기 침체로 인해 큰 시련을 겪고 있는 거제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클 수밖에 없다. 난관에 처한 거제경제를 살려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동네 거제를 부활 시킬수 있는 적임자가 탄생하기 만을 학수고대(鶴首苦待)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후보자들은 각자가 개발한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해양플랜트국가산단 등의 민감한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공통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반대' 공약을 발표 할 경우 자칫하다가는 낭패를 당할수도 있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해양플랜트국가산단 추진과 함께 거제대학 4년제 승격 또는 도립대학지정 문제도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 가운데는 거제대학과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지만 '거제교육포럼'을 설립 하겠다고 공언한 사람도 있어 전체적인 맥락으로 봤을때 교육발전을 위해 후보들이 큰 관심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변광용 후보는 최근 ▲해양플랜트국가산업단지 조성 ▲관광특구지정 추진 ▲거제대학의 도립대학 지정 ▲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등 ‘희망의 6.13 공약’을 내놓은 상태다. 공약성사를 위해 거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6대 비젼과 함께 이를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13대 과제를 만들어 추진 중이다.

   
▲ 변광용
변 후보는 거제의 가장 큰 현안문제인 해양플랜트국가산단과 내륙철도 조기착공 등에 대한 지원과 협조 요청을 위해 최근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직접 면담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변 후보가 지향하는 해양플랜트산단 접근 방식은 "시민들의 공론화 과정을 거친 이후에 공영개발 등의 방식으로 추진 하자"는 것이다. 또, 해양플랜트 산단의 경우 "성공하는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 확고한 입장이다”며 “그 전제 조건이 LH의 참여와 분양가 인하이며, 승인이 아닌 성공이 최종 목표다"고 밝힌 상태다.

관광특구 지정과 관련해서는 "관광도시 거제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며 "안민석 국회의원과 통화해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변 후보는 "해금강에서 옥포까지 특구지역을 확대해 임기 내 반드시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대학의 도립대학 지정 공약에 대해서는 "조선산업 불황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대학을 도립대학으로 지정해야 하는게 현실적으로 맞다"며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의 협의를 통해 조선.관광분야로 특화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변 후보는 이 밖에도 국제관광도시 조성, 조선산업 재생, 거제 전역 고품질 공공 와이파이(무선 데이트 전송시스템)구축, 4차 산업 창업지원, 조선.해양엑스포 유치 등의 공약을 발표한 상태다.

자유한국당 서일준 후보는 ▲해양플랜트국가산단 본격 추진 ▲거제해양관광특구 지정 ▲거제대학 4년제 종합대학 승격 ▲KTX연결과 고속도로 거제연장 등이 포함된 '새로운 희망'을 공약으로 내 놓았다.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서 후보는 유권자들을 향해 12가지(세부정책 50가지) 약속을 한 상태다.

특히, 서 후보는 주요 공약 사항을 동영상으로 제작, '거제편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 서일준
서 후보가 최근 소개한 '거제대학 4년제 종합대학 승격' 지원은 민주당 변 후보의 도립대학 지정과 함께 유권자들로 부터 상당한 관심사로 떠오르는 느낌이다.

서 후보는 "거제에서 고교를 졸업하면 매년 2,300~2,400여 명이 어쩔수 없이 타지로 떠나고 있지만 거제에 우수한 종합대학이 건립되면 부모가 자녀를 객지로 떠나 보내지 않아도 된다"며 "종합대학이 생기면 매일 1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효과와 맞먹기 때문에 교육도 산업이다"고 밝혔다.

또, 서 후보는 고현시내~상동간의 도로문제와 함께 해결점을 동시에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시내교통량을 우회도로로 분산시키는 계룡산 나들목 조기완공과 고현천변을 따라 아델하임~상문동 연결도로 계획을 발표해 문제점 해결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함께 고질적인 상동도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새로운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획기적인 시내 도로망 구축 계획을 영상을 통해 발표했다.

이 밖에 서 후보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지원, 저도(猪島) 소유권 이전, 고속버스 전국 도시연결, 사람중심 보행환경 조성, 어린이 교통사고사망 제로화, 무상급식.무상교복 지원, 거제 센트럴파크 조성 등 50여 가지의 세부 정책을 발표한 상태다.

대한애국당 박재행 후보는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적극추진 ▲(가칭)거제교육포럼 설립 ▲한일 해저터널 건설 추진 ▲거제시 문화예술과 신설 등 다소 새로운 공약을 내걸었다.

   
▲ 박재행
박 후보는 "조선산업 부활과 산업 생태계 다양화를 위한 국가산단 조성이 필요하다"며 "사업 확약을 전제로 민자를 유치해 미국 디즈니랜드에 버금가는 대규모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 후보의 공약중 가장 관심을 끄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 구상에 대해서는, 이른바 코리아 실크로드로 칭하고 자신의 공약 가운데 가장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박 후보는 학계 발표를 근거로 "이 사업은 39조 원의 생산 유발 및 26만 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만큼 남부내륙철도와 연결하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일 해저터널'과 같은 거대한 공약에 대해 박 후보는 "이는 거제의 그랜드 디자인을 끌어낼 수 있는 계획이다"며 "한.일 양국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유지해 온 계획인 만큼 거제시장이 주도해야 할 공약이다"고 답변했다.

박 후보는 이 외에 거제시체육회 기능 강화 및 체육시설 확충, 학생 통학버스 개선을 위한 행정.업체.당국.학부모가 참여하는 4자 협의체 구성 등의 다양한 공약으로 유권자들에게 다가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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