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20일 밤 10시 8분께 거제시 거제면 인근 해상에서 양식장관리선 A호가 화재가 발생해 표류중인 것을 경비함정 동원 진화후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A호 화재는 선장 B씨(45)가 이날 오후 6시께 거제시 법동리 산달도 인근 가두리 양식장에 관리선 A호(3.55톤)를 계류 후 밤 10시 양식장에 근무하는 외국인작업자로 부터 A호에 불이 나서 바다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상황을 전달받고 B씨가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및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냈으며, 거제시 법동리 산달도 서방 0.3해리 해상에 불이 붙어 타고 있는 표류중인 A호를 발견하고 인명피해 여부 확인 및 소화작업를 실시했다.

당시 A호에는 사람이 승선하고 있지 않았으며, 화재로 인한 2차사고 및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경비함정에서 소화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중 밤 11시 30분경 A호는 해상에 완전 침몰되어 화재종료 되었고 피해 추산 금액은 약 5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양식장관리선 A호 선장 및 양식장 작업자 등 관계자 대상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