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의사를 결정하고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기업가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생활경제와 창업·경영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험해 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은 수시로 모여 아이디어를 내고 의견을 모우면서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해 나갔다. 판매물품을 선정하고, 가격을 책정하고, 홍보 활동을 하고 마지막 정산과 뒷정리하는 것까지도 스스로 해 보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 활동에 참여한 노선견 학생은 "비즈마켓을 준비하고 운영해 보면서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 본다는 것이 너무 즐거웠고, 앞으로도 새로운 것들에 도전해 보고 싶다. 그리고 이번 행사를 해 보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내 자신이 참 좋고 자랑스럽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날 비즈마켓에서 얻은 수익금은 적립해 두었다가 학년말에 동아리 이름으로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