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중학교(교장 김주용)는 학교 협력형 마을학교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청마마을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청마 마을학교 교사들,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해 청마북카페 오픈을 함께하면서 바리스타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학교 협력형 마을학교'는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마을학교로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협력해 지역 교육 전문가들이 마을교사로 참여해 인근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육활동을 추진한다.

'청마마을학교'는 창의적인 활동, 더불어 사는 행복 공동체, 함께 나누는 배움, 꿈과 끼가 함께 하는 프로젝트형 나눔 마을학교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행복한 아침밥 나누기, 청마 북카페, 동아리 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즐거운 캠프 등을 운영하며 지역민과 학생들의 여유시간을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공동체 활동이 있고, 도움마을교사 20여명과 함께 하는 동아리 활동으로는 '둔덕기성', '색소폰', '드론', '컬러링북', '하브루타', '영상', '메이크업', '베이커리', '바느질과 미싱' 등의 프로그램이 6개월 간 운영된다.

이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의사소통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용 교장은 "마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폭넓은 교육생태계 기반을 마련해 마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토대로 인프라의 구성이 이루어질 것이며, 마을이 학교이고, 학교가 마을인 배움공간과 시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