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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6.13후보들, 공들인 공약 많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아
문경춘  |  mun42013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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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8  14: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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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자" 공통분모 좋지만...조선 대체산업 육성 거론 조차 없어
역사. 문화발굴 및 육성 형식적이고 양대 조선소 납품과 지역협력사 위한 내용은 全無

거제지역 6.13지방선거 출마 전 후보들이 '경제살리기' 관련 유사 반복공약을 내걸고 총력을 기울리고 있는 가운데 아쉬운 부분도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의 미래를 위해 공들인 공약이 대부분이만, 좀 더 필요한 부분이 빠져 있다는 여론이다.

8일부터 19만4,500여 명의 유권자들로부터 심판의 날이 시작된 가운데 시장, 광역.기초의원 등 모두 48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고지를 향해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출마자들은 모두 약간의 표현 방식만 달리 할 뿐 "조선불황에 따라 침체의 늪에 빠진 거제경제를 살리겠다"는 한가지 목표에 건 공약은 거의가 유사하다. 그만큼 지역경제가 어렵다는 의미며, 이로인해 다른 분야 보다는 경제 살리기 관련 공약에 관심을 기울리고 있는 모습이다. 유권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을 것이라 믿고 있는 부분도 단연 지역경제 활성화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3명의 시장후보의 경우 모두 조선경기 활성화를 시작으로 해양플랜트국가산단 조성과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가장 중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거제대학 문제와 고등학교 무상급식 등 교육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유사하다.

이와함께 민주당 변광용 후보와 한국당 서일준 후보의 경우 구체적인 부분은 없지만 장애인복지와 관련된 부분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분야에 대해서는 3명의 후보가 공통적으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거제교육포럼 설립'과 '거제시 문화예술과 신설'을 공약으로 내건 애국당 박재행후보의 공약은 신선해 보인다는 평가다.

그러나, 인근 통영시와 비교되는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공약은 그래도 미비해 보인다는 것이 많은 유권자들의 주장이다. 조선과 건설 개발분야에 묻혀 다소 등한시 돼 왔던 이 분야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는 얘기다.

문화와 예술분야 종사자들은 "역사와 문화발굴 분야는 다른 공약에 비해 크게 미약하다"고 아쉬워 하고 있다. 이 분야를 등한시 할 경우 砂上樓閣(사상누각)처럼 정신문화면에서 타 지역에 뒤떨어져 설사 소득이 높이 올라 가더라도 결코 선진시민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거제경제의 목줄을 쥐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조선산업의 경우 미래 불확실 산업으로 인식 돼 가고 있어 관광산업과 함께 향후 거제경제 근간이 될 수 있는 대체산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다. 하지만 이런분야에 대한 공약은 조선소 종사 가족들의 표를 의식해서인지 아예 찾아 볼 수 없는 상태다.

여기에다 극심한 교통체증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은 많지만, 정작 시민들의 생활을 불편을 주는 주차문제 등을 속시원히 해결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것은 다소 아쉽다. 교통문제에서 민주당 변 후보는 도심지 공영주차장 확대, 택시 콜비(천원)면제 추진, 명진터널 국지도 승격 및 송정~상동간 국지도 조속 추진, 사업용차량 공영차고지 단계적 조성 등을 공약했다.

이에반해 한국당 서 후보는 상동우회도로 조기준공, 송정~문동 국지도 58호선 추진, 연초~장목간 국도5호선 4차선 확장 등 시외버스노선 신설 확대, 일운소동~함목 구간 등 지방도.시도 3차선 확장 및 선형개랑 등을 공약으로 내건 상태다.

조선협력사를 운영하는 김 모(56)씨는 "양대 조선소가 있지만 거제지역에 있는 조선관련 지역업체에 대한 지원은 저조한 편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이 아쉽다"며 "특히 지역 업체를 아예 배제시키고 있는 조선기자재 납품에 대한 분야 등에 대해서는 시장 후보자로부터 전 출마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부산에 대학을 다니는 딸을 둔 김 모(58)씨는 학생들과 노약자들을 위해 거제~부산간 2,000번 직행좌석버스와 관련해 고현시내 까지 운행연장 할 수 있는 공약을 반드시 시장과 도의원후보들이 내걸어주길 바랬는데 단 한명도 없다"고 아쉬워 했다.

이와함께 김 씨는 "이 부분 또한 도지사와 협의해야 할 문제인 만큼 반드시 해결해야 할 거제시민들의 숙원 중 하나여서 공약에 빠져 있지만 꼭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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