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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고현중학교(교장 손병욱)에서는 지난 7일 오후 작가와의 만남 '복효근 시인'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제14회 경남 독서한마당 행사의 후원으로 실시한 이 행사는 '시는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고 시를 재 정의하며 자아 성찰적 삶과 주변의 관찰을 통한 통찰하는 힘이 시를 쓸 수 있는 바탕이 된다며 자작시를 직접 살펴가며 '시 읽는 즐거움'을 역설했다.
그리고 '작가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학생들의 질문에도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고 명쾌하게 답변을 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시인은 인생의 진솔한 이야기를 시종일관 유쾌한 방식으로 강연하면서도 강한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작가와 국어교사가 꿈인 박유진 학생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 작품에 대해 이해의 폭이 넓어졌으며, 시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작가님의 모습이 소박한 모습이 친근해 보이지만 내면의 힘이 커 보였고, 작가님의 말씀을 통해 열심히 꿈을 위해 노력하면 꿈은 언젠가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