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거점형 다문화교육 센터로 선정된 계룡초등학교(교장 류봉민)는 지난 8일 부터 9월까지 초등학교 38개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 하고 세계시민의식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다문화이해교실은 거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되는 교육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아보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베트남, 일본, 중국 선생님의 실감나는 강의로 실시된 수업은 언어, 문화, 의식주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실제 민속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찾아가는 다문화이해 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제 외국인 선생님이 전통 의상을 입고 오셔서 이야기를 해주시니 더 실감이 났고,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기뻤다"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류봉민 교장은 "다문화 사회로 변화해가는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때부터 다문화 이해교육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서로 어울려 살아갈 줄 아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