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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거제위원장 누가 맡나...경쟁률 4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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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3  12: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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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호 전 시장 창원성산 지역위원장 신청해 눈길
전국 253개 지역 460명 응모 1.8대1...2일부터 서류심사 면접 등 실사

공석인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연고가 없는 창원성산 지역위원장을 신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거제지역 지원자들 가운데는 전직 국회의원과 서울시의회의원 출신도 포함 돼 있을 정도로 위상 또한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변광용 시장도 민주당이던 시절 두 번에 걸쳐 거제지역위원장을 지낸 경력이 있는 것도 높은 경쟁률과 연관 있어 보인다.

이와함께 이번 선거에서 도의원 3명 모두와 16명(비례대표 포함)의 거제시의원 가운데 10명이 민주당 소속 후보자들이 당선되는 바람에 거제지역 위원장 자리를 놓고 전에 없던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 까지 전국 위원장 공모에 나선 결과 전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 마감된 지역위원장 후보자 발표에서 전국 253개 지역에 460명이 지원 했다고 밝힌바 있다.

거제지역위원장 신청자는 ▲윤영(64) 전 국회의원 ▲이영춘(61) 전 삼성중공업 상무 ▲문상모(50) 전 서울특별시의회 8,9대 의원 ▲이세종(62) 전 민주노동당 거제지역위원장 등 모두 4명이다.

이들 중 이세종 전 민노당 지역위원장을 제외한 3명은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거제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과거 한나라당 소속 이었던 윤영 전 국회의원은 무소속으로, 문상모 전 서울특별시의원과 이영춘 전 상무는 민주당 후보로 각각 나섰다.

윤영 전 국회의원은 문상모 예비후보를 지지하며 중도 사퇴했고, 이영춘 전 상무는 후보 1차 심사에서 탈락한 후 변광용 당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상모 전 의원은 변광용 현 시장과 최종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윤영 전 의원은 지방선거 이후인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권민호(62) 전 거제시장이 '창원성산' 지역위원장 후보로 신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곳은 최근까지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역위원장으로 있었다. 권 전 시장은 재직시절 "거제에서는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권 전 시장의 경우 거제를 떠나 창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정치활동을 모색하거나, 도지사 당선 기여 지분에 따라 정치기반을 새롭게 다져나갈 계획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경수 도지사와의 사전 교감이 있었지 않겠느냐는 추측성 얘기도 흘러 나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은 없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치를 하는 입장을 놓고 볼 때 최종 적인 결론에 대해서는 다소 유동성이 있을수도 있을 것이다"는 얘기도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

이렇듯 지역위원장을 꿈꾸는 정치인들은 모두 오는 2020년에 치러질 예정인 총선을 염두해 두고 정치적 보폭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조강특위는 2일부터 서류심사와 지역실사에 들어 갔으며, 차후 면접 등을 거쳐 지역위원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강특위 심사결과에 따라 복수신청 지역은 만장일치로 한 사람을 선택하되, 문제가 발견된 곳은 100% 권리당원 투표로 경선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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