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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A중학교, 기말고사 재시험 논란
박현준  |  zzz0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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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6  16: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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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모 중학교에서 이미 끝난 기말고사 특정과목 재시험을 놓고 논란이 일고있다.

더군다나 특정학생을 위한 재시험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국민신문고와 경남도 교육청에 까지 민원으로 제기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서는 등 문제가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 까지 기말고사를 실시했다. 문제가 된 과목은 3학년 수학과목이다.

문제는 시험이 끝난 후 학생들이 시험문제 가운데 다섯 문제에 대해 뭔가 잘못됐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수학교사가 시험일 전에 나눠 준 연습 문제 유인물 가운데서 유사한 문제가 출제 됐다는 것이다.

이 학교 3학년은 11개 반으로 수학과목은 2명의 교사가 반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명의 교사 중 한명이 나눠 준 유인물에서 유사 문제가 출제됐다며 다른 교사에게 수업을 받는 나머지 절반의 학생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재시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형평성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재시험을 결정했으며, 5일 학부모들에게 오는 10일 말썽이 된  다섯 문제에 대한 재시험을 실시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일제히  발송했다.

학교측은 "5문제 중 1문제는 유인물과 똑같은 문제에 대입 수치만 달랐고 나머지 4문제는 유인물과 거의 유사한 문제였지만 교과서에도 유사한 형태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학교측은 유인물을 받은 학생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한번 더 문제를 챙겨봤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에 놓이는 등 출발선상 자체부터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시험을 치러기로 결정했다.

특히, 학교측은 "학생들의 학업평과 과정은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재시험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시험 결정이 내려지자  학생들은 물론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학부모들 까지 반발하는 등  심상찮은 분위기다.

유인물을 받지 않고도 해당 문제를 잘 푼 학생들의 학부모는 재시험이 못마땅 하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특정 학생이 특수고를 가야하는데 이 문제 때문에 B학점을 받아 진학에 문제가 생긴것 아니냐는 민원까지 제기돼 이 때문에 재시험을 친다"는 말이 나돌면서 학교 분위기 마저 뒤숭숭하다.

최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민원이 경남교육청과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면서 현재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선 상태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돼 현재 해당 학교를 상대로 재시험 진행과 결정 과정에 대한 진상파악에 나선 상태"라며 "특정 학생에 대한 문제는 민원 내용에는 있었지만 아직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시험문제 출제 교사의 문제도 심각해 보인다.

학교에서 재시험을 결정한 것 자체가 출제 교사의 시험문제 유출과 다름없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나 다름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A 중학교 학교장은 "해당 교사의 징계는 불가피할 것 같다”면서 “하지만 일부러 그런 것은 절대 아닐것이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유인물로 인해 절반의 학생들이 이미 출발선상이 달라져 버린 큰 형평성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재시험을 결정한 것"이라며 "의혹이 제기된 특정학생에 대한 얘기는 일체 사실무근으로 있을 수도 없는 얘기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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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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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 2018-07-10 01:17:28

    유인물을 받지 않고도 좋은 점수가 나온 학생 입장에서 너무도 당황스러운 상황이네요. 답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재시험은 절대 아닌 것 같고, 유인물을 받은 반은 해당 문제를 제외한 상태로 만점을 환산하여 평가하면 됩니다.신고 | 삭제

    • 하늘바라기 2018-07-07 19:34:22

      중학생을 둔 학부모입장에서 학생과 부모님 입장은 충분이 이해가 됩니다.
      저희아이도 교과과목 선생님께서 두분이라 시험기간에 진도도 다르고 선생님의 열정과 역량을 비교할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완벽하게 공정하기도 힘드고 그런 과정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회복 탄력성도 키울수도 있을겁니다.

      과고,자사고입시 경쟁에 지쳐 중학생때 누릴수있는 특권을 포기하고 시험 성적에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지금상황에서는 출제하신 선생님도 힘드시고 학생과 학부모님도 힘드실껍니다.
      원만하게 해결되길바랍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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