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여름 성수기 기간 해상에서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한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바다에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선제적 대응(예방)과 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8일 16년만에 개장한 광암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모녀 중 딸(10)이 튜브를 놓쳐 물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해상에서 안전관리 중이던 해경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해수욕장 개장이후 현재 까지 5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해 해경에 구조됐으며 물놀이 사고의 원인은 모두 수영 미숙자가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깊은 곳으로 이동하다 발생한 사고라고 말했다.

또, 30일 오후 4시께에는 거제 황포에서 출항해 장목항 수리차 이동중이던 어선 A호(1.08톤, 장목선적, 승선자 1명)가 갑자기 엔진에서 연기가 발생하면서 정지되어 위급함을 느낀 선장 김모씨(54세,남,거제 황포거주)가 구조 요청했다고 전했다.

창원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선장에게 화재 발생에 대비한 안전조치를 당부하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은 A호에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선장을 옮겨 태운 뒤 황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물놀이와 레저활동시 안전장구를 필히 착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여름 성수기에 바다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