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WCA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단장 임옥수)은 지난 26일, 27일 근로자가족복지회관 2층 다목적홀에서 4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근로권과 유해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26일 진행된 '말랑말랑 근로권'은 김미영 공인노무사(청소년근로권익센터)가 '알바 할 때 쓸모 있는 신나는 job학 사전'을 통해 근로계약서 작성의 중요성, 주휴수당 계산법, 임금체불에 대처하는 방법 등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권리로서 노동을 이해할 수 있었다.

27일 진행된 '유해환경 OUT!'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유해환경의 범주 정의, 청소년이 가장 접하기 쉬운 유해매체와 사이버상의 유해환경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순향 강사(울림상담소)는 스마트폰 메신저, 온라인 게임, SNS 등 인터넷 관련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정신적인 괴롭힘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을 소개하며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윤리의식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근로기준법에서 정하고 있는 권리로서 노동권과 청소년 기본법에서 정하고 있는 청소년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권리에 대해 알아보며 청소년 스스로를 소중하게 지켜야할 책임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거제YWCA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유해환경 정화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계도활동, 감시·순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