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초등학교(교장 이상석)는 지난 3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및 유치원 전 교실, 급식소, 도서실 등에 공기청정기를 배치하고, 교문 앞에는 이동식 '학생 대기 부스'를 설치했다.
장평초등학교는 인근의 주공1차아파트 재건축 공사가 시행됨에 따라 총동창회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을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재건축조합 및 아파트 시공사측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기청정기 도입과 학생대기부스 설치 등 공사로 인한 학생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우선적으로 전교실 및 특별실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어,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또한 하교 후 교문 앞에서 부모님이나 학원차량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학생대기부스'를 설치했다. 덕분에 학원 차량들로 붐비는 하교시간, 교문 근처의 번잡한 상황에 항상 노심초사하던 학부모들은 큰 근심을 덜 수 있게 됐다. 학생들 또한 비나 바람, 공사장의 분진에도 안전하게 대기하다가 하교할 수 있게 되어 기뻐하는 모습이다.
이후 '학생 대기 부스'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이 안락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의자, 냉난방시설, 독서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