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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삼룡초등학교(교장 한경애)는 17일 방송조회에서 육상부 학생들을 위한 유니폼 기부식을 가졌다.
기부된 육상부 유니폼과 신발주머니는 지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높이뛰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삼룡초등학교 6학년 김나영 학생이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체육영재장학금 50만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김나영 학생은 유니폼을 육상부 김유진 선수에게 전달했다.
김나영 학생과 부모는 "앞으로도 삼룡초등학교의 육상부 학생들이 육상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우리 학교 육상부의 발전과 전통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했다"며 "학교의 체육활동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애 교장은 "모교와 후배를 생각하는 김나영 어린이의 고운 마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김나영 학생의 대견한 마음씨가 우리 삼룡 어린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 모두가 즐거운 학교 분위기로 이어지면 좋겠다"며 육상부와 김나영 어린이를 격려하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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