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마꽃들 축제는 유래 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축제 전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지만, 가뭄 속에서도 코스모스는 수놓았고 그 결과 전국에서 방문한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위해 청마조형물, 풍차, 원두막, 벤치, 이동식화장실,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재정비 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심어진 해바라기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주차장 또한 임시 주차장을 확보해 큰 불편 없이 성공적으로 축제를 치러냈다.

축제 마직막날인 지난 20일 변광용 거제시장이 재방문해 이선균 청마꽃들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와 현장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노고을 격려하며, 거제이미지를 쌓아가는 과정이라며 새롭게 나아가는 지역주민의 뜻을 한곳에 모아줄 것과 코스모스 축제가 알려진 만큼 더 성숙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마꽃들 행사에 예상 보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주셨다"며 "행사는 끝나지만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꽃의 상태가 좋아 계속되는 추석연휴까지 개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향후 축제에 대한 부족한 부분은 지속가능한 미래 지향적인 방향으로 보완하고 한층 발전되고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위한 벤치마킹과 평가회를 개최하는 등 다음 행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