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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야구 거제리그 '청년상회' 2년만에 감격의 '첫승'
박현준  |  zzz0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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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5  12: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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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사회인 야구단 청년상회(靑年商會)
거제 사회인야구단 '청년상회(靑年商會)'(감독 황윤진)가 2년만에 감격의 '첫승'을 신고했다.

본사가 지난 4월 보도한 '거제 사회인야구단 꼴찌의 반란 청년상회...올해는 꼭 1승 할 터' 기사 이후 올 시즌 3경기를 남겨 놓고 1승을 거두며 약속을 지켰다.

지난해 창단한 청년상회의 첫 승은 2년 만이고, 24게임 연속 패 이후 25개임만에 거둔 감격의 승리다.

지난달 30일 일요일 낮12시 경기. 거제리그 3부 B조인 청년상회의 상대는 3부 A조 '마이웨이' 팀.

청년상회는 1회초 부터 1점을 먼저 내며 좋은 징조를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1회말에 2점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2회초에서도 2점을 내며 재역전을 이룬 청년상회의 이날 타격감각은 느낌이 좋았다. 그러나, 또 곧바로 2회말 6점을 내주며 역시 8대 3으로 뒤집어지며 '첫승'의 꿈이 멀어지나 싶었다.

3회초. 청년상회의 '첫승'에 대한 열망이 집중력으로 이어졌다. 5점을 뽑으며 또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난타전 양상은 계속됐다. 3회말에서 '마이웨이'가 2점을 뽑고, 4회초 청년상회가 3점, 4회말 마이웨이가 다시 1점을 뽑으며 마지막 5회 서로 한번의 공격만 남겨둔 상황에서 승부는 11대 11일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청야구장 다음경기 선수들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이 청년상회가 드디어 1승을 하나 싶어 모여들기 시작했다.

5회 초 청년상회의 대 반란이 시작됐다. 첫 타석에 들어선 이창재 선수가 솔로홈런을 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분위기를 이어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려 7점을 뽑았다. 스코어는 18대 11로 대 역전극을 펼치며 첫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벤치는 물론이고 구경하던 야구인들도 청년상회의 첫승 기대감에 술렁이기 시작했다.

마지막 5회 말 마이웨이의 공격. 쉬운 것은 없다. 1사 만루의 위기에 앞선 타석 홈런을 쳤던 선수가 타석에 들어섰다.

아니나 다를까. 상대선수가 친 공이 팬스를 넘어가 버렸다. 만루홈런을 맞으며 스코어는 18대 15. 이어진 안타로 18대 16까지 따라왔다.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그토록 그리던 1승이다. 청년상회 선수 모두가 초집중을 하며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권기호 투수의 마지막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며 삼진을 잡아냈다.

드디어 그토록 그리던 '첫승'을 이뤄냈다. 선수 모두가 글러브를 던지며 환호한다. 황윤진 감독은 선수들에게 들키지 않으려 뒤돌아 감동의 눈물까지 흘렸다는 후문이다.

상대 선수들은 물론 구경하던 야구인들도 청년상회의 2년만의 '첫승'에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청년상회의 첫승 경기는 난타전 명승부를 만들며 모두의 기억속에 남게됐다.

황윤진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의기 투합해 만들어 낸 값진 1승이다"며 "올 시즌 3경기가 남았는데 이정도 경기력이면 내친김에 2승, 3승도 자신있다"고 승리의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청년상회의 올해 현재까지 성적은 1승 10패. 아직은 초라하지만 꼴찌의 반란이라는 수식어를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

"할 수 있다. 청년상회 화이팅!"

한편, 인구 26만 거제시의 사회인야구단은 무려 90여 개에 이르며 야구동호인만 2,500~3,000명으로 경남 최대 수준이다.

청년상회
감독 : 황윤진
코치 : 백승훈
선수 : 전욱준, 심형섭, 권기호, 김병곤, 이민영, 반성익, 이창재, 박성호, 최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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