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제21회 거제시장기 전국 윈드서핑선수권 대회가 오는 18일 부터 21일 까지 4일 간 일운면 지세포만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거제시와 거제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거제시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 거제시요트협회, 대한윈드서핑카이트 보딩연맹 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또한, 거제시의회, 경남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 대한요트협회, 거제요트학교가 후원하고 라마다스위츠거제호텔이 협찬했다.
거제는 지난 1983년 경남지역에서 최초의 윈드서핑 보급, 발생지다. 해양스포츠의 요람인 일운면 지세포 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거제시장기 전국윈드서핑 선수권 대회'로 개최된다.
전국의 15개 시.도에서 12개 종목에 약 250명이 참가 할 예정이며, 선수와 가족을 포함한 약 500여명 이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시'를 찾을 예정이다.
거제시장기 전국윈드서핑선수권대회는 우수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선수를 많이 배출하는 요람이다.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거제 출신인 옥덕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8 자카르 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거제 출신인 이태훈 선수가 윈드서핑 부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의 많은 선수, 동호인들이 동, 하계훈련과 각종 경기 대회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 칠 것이며,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우승기인 '거제시장기'를 차지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18호 태풍 룸비아와 19호 태풍 솔릭으로 대회가 연기되면서 전국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전국윈드서핑 대회인 만큼 많은 선수들에게 경기력 향상과 각자의 실력을 평가 받을 수 있는 멋진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규칙은 현재 시행중인 2017-2020세일링 규칙에 준해 대회가 치러진다.
특히, 경남의 동호인들과 함께 출전하는 삼성, 대우, 거제시월드, 거제요트 클럽 선수들과 통영, 창원지역 선수들이 거제시장기 전국 윈드서핑대회 '경상남도 우승'의 주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려운 조선산업과 지역 경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고, 해양레 저 스포츠인 윈드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시'를 전국 윈드서핑 메니아들 뿐 만 아니라 외국인 윈드서핑 메니아들에게도 널리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