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노인공경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있어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 윤태근 고현분회 사무장을 비롯한 6명이 시장 표창장을 받았으며, 박문수 대한노인회 거제시지회장으로부터 일운면 소동리 권경순씨가 노인회의 권익신장과 발전에 뜻을 같이 하고 협조해 온 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거동을 전혀 못하고 대,소변을 받아내야 하는 102세의 친정어머니(권분석)를 극진히 모시는 고현동 덕산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춘호씨가 효자효부 효행상을 받기도 했다. 부상으로는 '2018년 효자상'이 새겨진금반지 3돈이 전달됐다.

그리고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은 거제시지회 손임자 사무국장이, 경남도지사상은 박문수 지회장이 받았다.

이 날 식전행사로는 장목대금산밴드 김규철 단장외 단원들이 준비한 밴드공연과 경남실버체육대회에 출전해 건강체조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은 지회 소속 웰빙댄스 팀이 어르신들의 심금을 울리는 멋진 공연으로 앵콜을 외치는 어르신들에게 멋진 보답도 해 주었다.

박문수 지회장은 "어려운 시절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고 주린 배를 잡고 가족을 위해 삶의 현장에서 고생을 한 어르신들이 이제는 나라가 부강해 졌음에도 건강을 잃고 고생을 하는 분이 많으므로 국가에서 복지정책을 잘 펴 달라"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축사에서 "아버님, 어머님 그 동안 고생하셨는데 고생 덜 하시도록 잘 보살피겠다"고 했다.

어르신민속경연대회에서는 개인부문 1등에 제기차기 옥포분회 김재진, 팽이돌리기 외포분회 정갑상 어르신이, 신발던지기에서는 남부분회 강매운 어르신이, 딱지치기 능포분회 원철희 어르신이, 한궁부문에서는 외포분회 전태무 어르신이 차지했으며 종합 최우수상 옥포분회, 우수상은 하청분회, 장려에는 외포분회와 남부분회가 차지해 각각 상금을 받았다.

마지막 행사인 경품추첨에는 한국전력공사 거제지사(지사장 김석린)의 고급안마기 외 많은 후원인들이 다양한 경품을 보내주셔서 작은 경품이나마 많은 어르신이 하나씩 당첨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기념식에 89세의 최고령으로 참석한 둔덕면 하둔경로당의 윤석조 어르신은 '전기요'가 당첨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함께 참석한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