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글로벌 조선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긴급 투입된 국비 지원 거제사랑 상품권 200억원을 지난 11월 7일자로 조기 소진했다.

세계적 조선 도시 거제시는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1인당 국민소득이 약 4만불에 달하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도시였으나 조선 경기의 성장세가 둔화되어 그와 맞물려 있는 지역 상권이 침체기에 접어들게 되었다.

이를 타개하고자 정부는 거제시를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으로 지정하였고 행정안전부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단기적인 대책으로 상품권 할인판매를 위한 국비를 지원했다.
 
이에 거제사랑 상품권을 지난 7월부터 10% 할인 판매한 이래 3개월 보름 만에 판매 완료해 거제 경기 회복에 큰 기여를 하였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양 대 조선사를 포함해 각급 기관·단체를 방문하고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상품권 구입 홍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판매 제고에도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한편 시 전역에 상품권 가맹점 1,800여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추가 지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설과 추석에도 거제사랑 상품권 5% 할인판매를 매년 진행해 왔으며 내년에도 특별 할인 판매 계획 중에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