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활동 시간에 교사와 학생이 맨발로 운동장을 걸으며 삶과 마음을 나누는 인성 교육을 실천하고,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운동장을 돌면서 고민을 나누는 상담 창구의 역할도 하고 있다.

5학년 학생은 "평소 교장선생님을 어렵게 생각했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흙길 맨발 걷기를 하면서 우리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따뜻하게 이야기 해주셔서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종찬 교장은 "매일 40분씩 흙길을 걷는 맨발 걷기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인성 교육 뿐만 아니라, 아동의 뇌를 자극해 학습 집중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히 맨발걷기 운동에 참여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