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조도 지역주민 및 자원봉사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트로트, 민요,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과 중식지원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이동복지관은 맑은샘병원(병원장 홍경표)과 연계해 장재영 부원장의 내과진료와 수액 처방이 이루어져 더욱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맑은샘병원 장재영부원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셨으면 좋겠다"고 하며 기념품으로 동전파스와 손톱깎이, 건강음료를 선물했다.

이동복지관사업은 거제도 지역 내 복지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있는 면지역을 찾아가 매월1회 정기적인 복지서비스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섬 내에 창호초등학교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윤조분회장을 비롯한 8개 마을 이장 및 노인회장단이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민들이 복지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참여한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매월 잊지 않고 가조도까지 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