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정안과의원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가 13일 거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각 면동 분회 소속 19개팀, 170여명의 선수와 내빈, 지회임원, 자원봉사자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고현 정안과의원에서 2014년부터 다섯번째 대회를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거제시지회가 주관했다.
정안과 정달전 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다섯번째로 열리는 정안과의원장기 대회가 제법 성숙해 졌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어르신 여러분께서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고 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거제시지회 박문수 지회장은 "우리 거제에는 여러 기관과 단체가 많이 있지만 노인들에게 애정어린 관심으로 이런 행사를 열어주는 곳은 오직 정안과 뿐이며, 전쟁터와 산업발전의 현장에서 고생한 분들이라 모두 말들 하지만 어른들의 현실은 여전히 어렵고 외롭게 살고 있다"며 "우리 노인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바란다"고 했다.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한표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 선수들을 격려하고 정달전 원장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 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 이번대회에서는 하청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과 상장, 우승기를 가져갔다.
준우승 장승포팀, 장려는 화원팀과 대교팀이 차지해 상장과 지난해보다 많은 상금을 받았으며, 2부 우승은 상문팀, 준우승은 고현팀, 장려는 능포팀과 거제팀이 차지해 각각 상금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