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활동 중인 거제출신 아동문학가 김이삭 씨가 울산기독문학회(회장 장우)의 '제4회 오늘의 문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울산기독문학회는 김 씨가 기발한 생각으로 쓴 동시집 '감기 마녀'로 오늘의 문인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역대 수상자는 설성제(1회), 남은우(2회), 이서원(3회) 시인이다.
김이삭 씨는 거제에서 태어나 200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동시집 '우시산국 이바구' 등 9권의 책을 냈다. 현재는 울산 CBS방송 시사팩토리 '우리동네 도서관'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창희, 장우, 김수정, 제인자, 구명자, 성보경, 이서원, 강봉덕, 김동성, 김용숙, 김금만, 이정선, 한관선, 설성제, 남은우, 박현정 등 회원 17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울산기독문학회는 오는 12월 6일 문화카페 '애령'에서 시상식 및 연간집(제10집) 출판기념회를 할 예정이다. 문집 편집은 편집장 구명자 시인, 편집위원 김이삭·남은우·이서원·강봉덕 시인이 맡았다.
울산기독문학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울산문화재단에서 탄탄로 창작지원금을 받아 연간집을 내게 되어 뿌듯하고, 내년에는 보다 왕성한 활동을 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