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위원회는 현재 상문동 아이파크2차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에 의해 급격하게 인구가 증가했지만 인근에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의 도보통학이 불가능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어도 등교시간에 자리가 부족해 학부모가 자가용으로 자녀들을 등・하교 시키고 있다며 애로를 토로했다.

유치위원회는 애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빠른 시일 내 상문고 주변에 중학교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하고, 신설이 확정된다 하더라도 소요기간이 최소 3년이상 소요되니 시에서는 신설 중학교가 개교할 때까지대중교통을 증설해 불편을 최소화 해달라고 건의했다.

변 시장은 "오는 4월 상동초등학교 신설에 대한 교육현안 및 중앙투자심사에 돌입할 예정으로 현재 행정력을 집중하고 상문동 중학교 개설문제는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다"라며 "향후 상동초등학교 신설이 확정되면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른 초등학생의 상급학교 진학과 인근 아파트 추가 입주 등을 들어 상문고 주변 중학교 설립에 대한 당위성을 강력하게 피력하고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관련부서에 등교시간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수요를 파악해서 시내버스 운행증회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겪는 불편을 없애도록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