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11일 고현동 주민센터와 능포동 주민센터에서 거제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안정근 경상대학교 교수), 도·시의원, 지역 주민(고현동 20여 명, 능포동 30여 명), 용역수행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제시 고현동․능포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착수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도시재생의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용역 착수 주민설명회를 기획했으며, 도시재생에 대한 이론과 대상지역의 현황, 용역 수행계획, 주민 협조사항,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고현동 및 능포동이 사회적·경제적·문화적·물리적 쇠퇴가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으로 판단하고 도시재생의 비전, 목표,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도시 활력 회복 및 도시 경쟁력 제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는 도시재생추진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 내부적으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3월 29일에는 '옥포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 대해 옥포동 주민을 대상으로도 찾아가는 용역 착수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관 주도가 아닌 주민주도의 사업이므로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검토를 통해 활성화계획에 반영토록 하고, 앞으로도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다양한 주민공론화 방안을 마련해 주민참여와 의견 수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