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心풀이'는 고등학교 2학년 학급에서 벌어지는 주인공들의 학교폭력 상황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학생들이 서로의 상황을 바꿔 생각해 보며 상대를 더욱 깊이 헤아려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연은 일반적인 강의식 학교폭력 예방 교육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집중도가 높았으며 학생들의 호응 역시 좋아 2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로웠다.

학생들은 공연을 보고 난 후 피해 학생의 소극적인 대처에 대해 답답하다고 느꼈으며, 자신이라면 주변에 피해 학생이 있을시,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 공연을 계기로 학생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이 재고되어 학교폭력이 줄어들 것이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