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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2차 대우조선해양 현장실사도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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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2  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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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 위한 2차 현장실사도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의 봉쇄투쟁에 막혀 무산됐다.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은 12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 들어가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조용철 부사장과 강영 전무가 거제에 왔지만, 옥포조선소 출입을 못한 것이다.

현장실사단은 이날 오전 옥포조선소 인근에 있는 애드미럴 호텔에서 대우조선해양 임원진, 산업은행과 대우조선지회의 4자 회담을 제안했지만 대우조선지회는 "매각 철회 없이는 대화 없다"며 거부했다.

현장실사단은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옥포조선소장과 최용석 지원본부장 등 경영진과 간담회만 가졌다.

현대중공업측은 노조와의 대화 시도 입장을 밝히며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하겠다. 현장실사는 진행해야 하니 실사 기간 연장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한편, 당초 현대중공업은 6월 3일부터 14일까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대한 현장실사를 계획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현장실사를 위해 옥포조선소 출입을 시도했다가 대우조선지회에 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대우조선지회와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아침부터 옥포조선소 정문을 포함해 6개 출입문에 대한 봉쇄투쟁을 벌였다.

대우조선지회는 "대우조선해양 매각 철회 없이는 어떠한 대화도 응하지 않을 것이며, 공권력을 앞세운 강제현장 진입시 즉각 총파업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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