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음식물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공동주택 음식물폐기물 감량경진대회를 추진한다.

경진대회 참가대상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82곳이며, 오는 8월 1일부터 3개월간 실시한다.

공동주택 음식물폐기물 감량 경진대회는 2008년 5월 1일 음식물폐기물 종량제 시행 뒤 계속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78개소가 참여해 2.3%의 감량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대상에는 옥림아파트, 최우수상에 옥포혜성아파트, 우수상은 덕진봄아파트, 거제양정대동피렌체아파트가 선정됐다.

평가방법은 전년대비 세대 당 음식물폐기물 감량률(70점)과 주민참여도(30점)를 합산해 산정하며, 동점발생시 감량률, 주민참여도, 다세대 공동주택에 우선순위를 적용한다.

경진대회 결과는 12월에 발표 계획이며, 대상 1곳에는 거제사랑상품권 300만원, 최우수 1곳에는 거제사랑상품권 100만원, 우수 2곳에는 각 거제사랑상품권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채근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폐기물 감량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생활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량 경진대회를 통해 음식물폐기물 줄이고, 거제사랑상품권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경진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