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증진과 함께 이주 여성들의 사회참여 의식을 제고해 안정적인 한국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영광군이 주최하고 영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본 행사는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 11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각 나라별 모국의 전통 춤을 뽐냈다.

'새로운 꽃'이라는 의미를 가진 '신화(新花)다문화 댄스팀'은 어부들이 고기를 잡을 때 만선을 기원하며 불러왔던 민요와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며 부르는 옛 노래를 현대식으로 해석한 음악에 맞추어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였다.

신화다문화 댄스팀의 리더 나카네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의 전통 춤을 보여드리고 즐거움과 행복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어 기뻤고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그동안 열심히 팀원들과 준비해서 가능했던 것 같다"며 "이번 귀한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일본의 문화를 알리며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