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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아들 故 김기봉 이등중사 유해, 66년만에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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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8  12: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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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지난 5월 22일 DMZ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완전유해 형태로 발굴된 유해가 故김기봉 이등중사로 신원이 최종 확인되었다고 지난 달 19일 밝혔다. 좌측 사진은 고인의 철모와 소총 등 소지품. 우측은 고인의 생전 사진. 사진=국방부
6·25 전쟁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국군 장병의 유해가 전사 66년 만에 고향 거제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8일 고(故) 김기봉 이등중사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거제시 동부면에 있는 김종규옹(70·아들) 자택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쳤으나 수습되지 못한 채 이름 모를 산야에 잠들어 계신 전사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행사다.

허욱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유가족들에게 고 김기봉 이등중사의 참전과정과 유해발굴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신원확인통지서와 국방부장관 위로패,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함'을 전달한다.

고 김기봉 이등중사는 1952년 12월 13일 제 2사단 31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3년 6월부터 있었던 화살머리고지 4차 전투의 치열한 교전 중 7월 10일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는 고 박재권 이등중사, 남궁선 이등중사와 유엔군 추정 유해가 발굴된 화살머리고지 'a고지'에서 발굴됐다.

'a고지'는 다수의 유해가 발굴되고 있는 지역으로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곳이다.

지난 5월 22일 고 김기봉 이등중사의 머리뼈 등 부분 유해를 최초로 식별한 이후 추가발굴을 통해 6월 13일 완전유해로 수습했다.

故김 이등 중사의 유해는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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