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거제예술제가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예총거제지회(지회장 정애순)가 주최·주관하고 거제시가 후원하는 거제예술제의 개막식은 오는 27일 거제면 농업기술개발원 특설무대(이하 섬꽃축제장)에서 열렸다.

이번 거제예술제는 한국예총거제지회의 각 지부별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행사를 시민에게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달 27일 거제면 농업기술개발원 특설무대 열린 개막식은 금빛 관악의 향연(초청공연), 거제국악협회의 '신명나는 국악공연', 거제무용협회의 '풍류V 춤으로 그리는 거제', 거제문인협회 '詩 낭송 콘서트', 거제연예예술인연합회의 '뮤직페스티발', 거제음악협회의 '꽃내음 가득한 가을음악회'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 밖에 거제미술협회는 거제면 농업기술개발원 특설무대 인근 행사장에서 협동화 퍼포먼스 미술체험, 다양한 놀이체험(소원적어 집 꾸미기, 섬꽃접어꾸미기) 등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체험'을 열기도 했다.

각 지부별 본 행사는 거제백병원 신관 락희만홀에서 열린 거제사진작가협회의 '한국사진작가협회 거제시지부 회원전'을 시작으로 거제문인협회의 ‘시화 전시회 및 엽서 전시회(거제문화예술회관 로비)’와 전국 학생 시 낭송 대회, 거제미술협회의 ‘해설이 함께하는 미술전시’와 ‘제8회 바다예술제(옥포 수변공원 일원)’가 열렸다.

또 지난 2일에는 거제연예예술인연합회가 ‘제7회 눈물 젖은 두만강 이시우 전국 가요제’를 섬꽃축제장에서 개최했다.

거제예총은 거제예술제 기간 여러 지부의 행사를 아우르고 마무리하는 평가회 및 예술기행 을 지난 9일 전남 강진 일원 미륵사 및 출렁다리를 다녀오는 것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다.

정애순 거제예총 지회장은 "제26회 거제예술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참여하고 격려해주신 각 지부 회원님들과 지부장님들의 성원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좀 더 발전하는 거제예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무용협회는 오는 20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19 고려 의종무’ 공연을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