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종합
거제 도심 도로변 '시내버스 개인 땅?'…불법 밤샘주차 배짱 '대단'
박현준  |  zzz01230@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1.15  20:35:1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14일 새벽 1시 30분께 고현천로 도로변에 불법 밤샘 주차를 하고 있는 시내버스.
거제시 고현천로 신현교 옆 도로변에 매일 밤 시내버스 4대가 이 곳이 마치 개인소유의 도로인냥 불법 밤샘 주차를 하고 있어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해 중순 협소한 고현시외버스 터미널에 많은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버스회사의 편의를 위해 이곳에 시비를 들여 '시내버스정류소' 4칸을 그어 사용토록 했다.

거제시는 하루에 1,333회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순환버스 등 일부 버스들이 종점 겸, 번잡한 터미널에 원활함을 주기위해 임시 대기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시내버스정류소'는 말 그대로 버스가 사람을 태우고 내리게 하기 위해 멈추는 일정한 장소를 뜻한다.

하지만 이 곳에는 매일 4대의 시내버스가 밤샘 주차를 하고 있다.

시민 A씨(48)는 "도로가 버스회사 개인 땅도 아니고, 혹시 시에서 시내버스를 위해 전용 주차장을 만들어 준 것이냐"며 "그렇다면 차라리 '시내 버스 정류소'가 아니라 '시내버스 전용 주차장'이라고 해야 오해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근에 직장을 다니고 있는 시민 B씨(52)는 "어떤 날은 밤 늦은 시간 사람이 한명 서서 다른 차들은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다"며 "버스가 밤샘 주차를 하기 위해 마치 자기 땅처럼 주인 행세를 하는 것 같아 화가 났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이 곳에 밤샘주차를 한 업체는 거제 2개의 시내버스 회사 중 세일 교통으로 확인됐다.

세일 교통 관계자는 "차고지가 부족하고, 중곡 미남크루즈 주차장 까지는 거리가 멀다보니 밤샘주차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명백한 불법 밤샘 주차 아니냐"고 묻자 "앞으로는 이 곳에 주차를 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 혈세를 들여 이 곳에 시내버스 정류소를 만든 것은 원활한 버스 운행을 위해 임시 대기장소를 준 것"이라며 "운행시간이 끝나면 반드시 시내버스는 각 회사의 차고지로 돌아가야 한다. 밤샘 주차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주로 외곽 도로에 전용버스나 대형 트럭 등의 밤샘 주차만 단속하다 보니 시내 중심 도로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며 "바로 확인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내버스의 도로 불법 밤샘주차는 '차동차운수사업법'에 의거 1차 적발 10만원, 2차 적발 시 1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내버스가 이 곳에 불법 밤샘주차를 한지 얼마나 오래 되었을 지 모르지만 하루에 60만원 씩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이상의 과태료 대상이나 다름 없는 셈이다.

박현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저세상 2020-01-21 19:04:42

    근처식당갈려고 저기 주차했다가 썅욕얻어먹고 쩔쩔메면서 굽신거리고 미안하다 차뺐는데..글읽으니까 열받네요.신고 | 삭제

    • 계룡산 2020-01-17 15:50:59

      어처구니없구먼
      시내버스의 사업자께서 차고지를 마련해서 운영을 해야 함이 타당하지 않소
      전국적으로 운송업계는 정말로 문제가 많슴니다.
      툭하면 시민을 불모로 파업을 실시하니 시에서는 울며 겨잡아 먹기로 임시방편으로
      처리하니 지속적인 문제가 많소이다.
      영업용이면 동일하게 시행할 것를 촉구합니다.신고 | 삭제

      • 으그 2020-01-16 10:38:55

        시에서 뭐하는지 터미널 이전 아직도 멀었는지 느거적 느거적 모든 행정절차 다 끝난 국가산업단지국토부 승인도 못받아내고 일을 하는지 마는지 한심하다신고 | 삭제

        최신 인기기사
        1
        [인사] 거제시 하반기 200명 정기 전보 인사
        2
        거제 출신 주축, 김해고 야구부 전국 우승
        3
        거제시, 양대 조선소 사내협력사 대표 간담회
        4
        [성명] 고현항재개발 시민문화공원에 인공해변 조성 계획 철회하라
        5
        전기풍 거제시의원, 2020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경남 아009호 | 등록연월일 : 2005년 11월 10일 | 제호 : 거제타임즈 | 편집인 : 박현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현준
        발행인 : 김철은 | 발행연월일 : 2003년 4월 16일 | 발행소: 경남 거제시 서문로 72 (고현동) 태원회관빌딩 6층ㅣ전화: 055-634-6688 / FAX: 055-634-6699
        Copyright © 거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문의메일 : geojetime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