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연초 한내공단과 임천공업을 차례로 방문해 1,000여 비정규직 조선 노동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점심시간 한내공단 식당에 들른 김 후보는 자신의 1호 공약 '조선산업육성 지원법 발의'를 홍보하고 "조선경제가 곧 거제경제다. 조선소를 모르면 조선경제를 모른다"며 조선 노동자 출신 본인만이 거제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역설했다.

이어 임천공업을 방문한 김 후보는 4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비정규직 차별제도 철폐' 공약을 설명하며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 사회의 정의·공정 정신에 위배된다. 궁극적으로는 동일노동 동일 임금사회가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에 들어가면 '비정규직 처벌법'을 만들어 "비정규직 자동 정규직 전환법을 교묘히 악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편입을 원천봉쇄하는 기업들을 강제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함께 비정규직 보좌관을 채용해 비정규직 차별제도 철폐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