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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통영 홍도 다이버 구조 중 해경 생명 잃어
박현준  |  zzz0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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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7  20: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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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홍도 해상 동굴 내부에 고립된 다이버를 구조하던 해경 1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에 따르면 어제(6일) 오후 2시 19분께 통영시 홍도 해상 동굴 내부에 고립된 다이버 A씨(41)와 B씨(31,여) 등 두명을 구조하다 30대 해경이 숨졌다고 밝혔다.

고립자 2명은 오늘(7일) 오전 1시 51분께 무사하게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된 정순경(86년생, 남)은 구조과정에서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되어 다른 구조대원 2명과 동굴에 진입해 고립자를 발견하고, 구조로프를 설치했다.

하지만 거세게 몰아치는 파도 때문에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다음날(7일) 새벽까지 고립된 다이버들과 함께 있었다.

고립자 2명과 해경구조대 3명은 물때가 바뀌어 파도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던 중 정순경이 실종됐으며, 동굴에 함께 고립된 구조대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민관합동으로 해상 및 수중 수색을 벌이던 통영해양경찰서는 홍도 동굴 입구 인근 약 12미터 수중에서 정 순경을 발견해 10시 55분께 통영해양경찰 구조대와 민간구조사가 합동으로 구조했으나 의식,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정 순경은 오후 12시 23분께 통영 소재 병원으로 이송, 사망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유족과 장례 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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